소나무왕진딧물 - [수목 병·해충 방제정보 및 피해사례]

[소나무왕진딧물 (영문명 : Japanese red pine aph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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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왕진딧물은 우리 주변에 식재되어 있는 소나무에서 나타나는 진딧물 종류중 하나입니다. 주로 소나무에 피해를 주는 진딧물은 소나무왕진딧물, 곰솔왕진딧물, 대만왕진딧물, 호리왕진딧물 등 - 크게 4종류를 들 수 있으며 소나무왕진딧물은 이름에서 보시는것과 같이 일반 진딧물보다 2배~3배정도 큰 몸집으로 소나무에 흡즙피해를 입히는 유해충 입니다. [소나무왕진딧물 약충과 유시충(좌) / 피해를 입히고 있는 소나무왕진딧물(우)] 

 

 

외형상 특징으로는 사진에서 보시는것과 같이 몸통 부분이 검은색 또는 흑갈색을 띄고 있습니다. 또한 상기 말씀드렸듯 약 4mm 정도의 큰 크기로 - 눈에 잘 띄여 개체를 쉽게 동정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진딧물의 특성상 소나무의 신초에 무리를 지어 가해하므로 - 피해 발생시 진딧물의 크기와 색상으로 쉽게 종류를 판별 하실 수 있습니다.)

 

♣병징 및 피해상태

월동후 주로 5월~6월경 소나무의 가지에서 기생하며 피해를 입힙니다. 소나무왕진딧물을 포함한 진딧물류의 연간 발생 횟수와 발생 시기는 당해년도 기후와 기주식

물의 식재 환경에 따라 어느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통상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5월~7월경(초봄부터 한여름까지) 진딧물 개체수의 급작스럽게 증가와 이로 인한 조경수의 피해 및 진단 요청이 많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소나무왕진딧물은 주로 소나무에서 새로 올라오는 줄기와 새잎(신초)등에 잔뜩 무리지어 흡즙하여 가해합니다.
피해를 입은 소나무 신초는 생장이 짧아지며, 잎이 조밀하게 되어 장기적으로 피해가 누적될 경우 수형이 나빠집니다. 또한 피해가 계속 진행될 경우 갈변 현상과 함께 수세가 약해져 조기에 낙엽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소나무 신초에 피해를 입히는 진딧물 약충(좌) / 피해초기 소나무 상태(우)]

 

 

덧붙여 소나무왕진딧물의 배설물과 감로로 인한 2차 피해로 - 그을음병 등의 각종 병원균을 유발과 함께, 감로를 받아먹기 위해 타고 올라오는 개미류 등의 피해를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그을음병은 깍지벌레 및 진딧물의 피해를 입은 대다수의 조경수에서 거의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이렇게 초봄에 시작된 피해는, 적절한 방제를 해주지 않을 경우 - 기온이 떨어지는 당해 가을~겨울까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소나무왕진딧물의 감로를 찾아온 개미(좌) / 소나무왕진딧물 피해목(우)]

 

 

♣방제요령

[1] 식재된 소나무에서 소나무왕진딧물의 피해로 보이는 현상(수세약화 및 갈변 등)이 발견될 시 - 소나무 신초를 육안으로 관찰하여 진딧물 개체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후 소나무왕진딧물의 개체가 발견되었다면 빠른 시일내에 전문 방제약품을 살포 하도록 합니다.

자연적인 방제방법으로는 기생봉과 무당벌레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공공시설물이나 아파트 단지에서 시행하기에는 실질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식재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소나무의 불필요한 가지를 다듬고, 일조량을 늘려주면 피해발생 예방과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방제 시기는 약충이 발생하는 초기(4월경~5월경)부터진딧물 전문 방제약품을 살포하여 진행 합니다. 또한 진딧물의 산란기인 가을철 (10월경 전후) 약제를 재차 살포하여 주시는것도 효과적입니다.

통상적인 방제 횟수는 전문 약제의 종류 및 희석비에 맞추어, 조경수의 피해 상태와 진딧물의 개체수에 따라서 - 1주일~10일 간격으로 1회~2회 정도 방제를 진행합니다. (이후 추가적인 피해 발생시에는 약제 설명서를 참고하여 추가로 방제)

 

 

[2]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 방제 약제로는 이미다클로프리드 수화제 (상표명 : 래피드킬 / 코니도)가 가장 대중적이며,  설폭사플로르 액상수화제 (상표명 : 트랜스폼), 피리플루퀴나존 액상수화제 (상표명 : 팡파레) 등이 있습니다. 각종 진딧물 종류에 대한 제품들은 시중에 많이 나와있으니, 구매시 적용 조경수와 증상에 대해 구매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약제를 구비하시길 권장합니다.

[래피드킬 수화제 소개] - https://blog.naver.com/cs-tree/221283366143  (클릭하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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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경수 특성상 약제 살포 작업을 진행하기 어렵거나, 진딧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신 곳에서는 
이미다클로프리드 성분의 수간주사제 형식의 약제를 투입하는것도 방제에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수간주사제 시공은 살포방제작업 대비 - 안정성과 약효지속 시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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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딧물은 진딧물류 전문 방제약품을 사용하여 방제 작업을 진행하여야 가장 효과적으로 방제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 살충제로도 초기에 진딧물 방제가 가능하지만 - 어느정도 개체수가 증가한 이후에는 방제효과가 전문 약제보다 다소 더디므로, 방제시에는 해당 유해충에 효과가 있는 약품인지 반드시 확인 후 작업을 진행 하도록 합니다. 

 

 

해당 [수목 병·해충 일람 / 피해사례] 포스팅에 나오는 각종 내용들은
참고자료 및 당사에서 수집한 평균적인 수치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조경수의 생육상태, 자생 환경등의 변수에 따라 해당 포스팅에 기재된 
내용과 다른 부분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이에 방제작업을 진행하실 때에는 전문가의 상담 및 지도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