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깍지벌레 - 감나무 (영문명 : Asiacornococcus kaki)]
주머니 깍지벌레는 주로 감나무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별도로 감나무에서 발생하는 "감나무 주머니 깍지벌레"라는 명칭이 있습니다. 통풍이 불량한 곳에서 많이 발생하며, 흡즙을 통한 감나무의 가해와 더불어 그을음병을 유발시키는 유해충 입니다.
피해 발생시 엽면에서 관찰할 경우, 흰색 또는 연노랑색의 주머니 속에 성충과 약충이 숨어 있습니다. 상기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주머니 속의 본체는 붉은색을 띄고 있으며 본체와 약충, 알 등이 주머니 속에서 월동 후 부화하여 번식을 진행합니다.
♣병징 및 피해상태
깍지벌레는 주로 조경수가 밀식 되어있거나, 통풍과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 발생합니다.
1년에 약 2회~3회 정도 발생하며, 통상적으로 1회차 부화는 6월경~7월경 / 2회차 부화는 8월 하순경~9월 하순경 진행됩니다.
약충과 성충이 감나무의 잎, 가지, 줄기 등에 달라붙어 흡즙하여 가해하며 적시에 방제하지 못하여 개체수가 증가할 경우 - 상기 사진에서 보시는것과 같이 잎과 줄기 등을 시들어 말라죽게 만듭니다.
이후에 깍지벌레의 배설물과 감로로 인한 2차 피해로, 그을음병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그을음병은 깍지벌레 및 진딧물의 피해를 입은 대다수의 조경수에서 거의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또한 감나무 열매에 깍지벌레의 피해를 입게되면 - 표면에 검은 반점과 함께 요철이 생겨 상품가치가 떨어지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방제요령
[1] 연간 발생하는 시기가 2회~3회 정도로 나누어져 있지만, 해충 특성상 육안으로 관찰하여 개체를 발견하기 쉬우므로 개체 발견시에 빠른 시일내에 깍지벌레 전문약제를 살포 방제하도록 합니다.또한 개체수가 많지 않을 경우에는 직접 엽면을 문질러 잡아도 무관합니다.
[2]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 방제 약제로는 아미트라즈/뷰프로페진 혼합유제 (상표명 : 깍지킬 / 히어로)가 가장 대중적이며, 페니트로치온 유제 (상표명 : 스미치온 / 메프치온), 아세타미프리드 수화제 (상표명 : 모스피란) 등이 있습니다. 각종 조경수 깍지벌레에 대한 제품들은 시중에 많이 나와있으니, 구매시 적용식물과 증상에 대해 구매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약제를 구비하시길 권장합니다.
다만 스미치온, 메프치온과 같은 페니트로치온 유제는 발생초기 깍지벌레의 기세가 약하거나 발생방지 차원에서 방제 작업을 진행 하실때 사용하시고 - 피해가 상당수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깍지벌레 전문 방제 약품을 이용하여 방제를 진행합니다.
[깍지킬 유제 소개] - https://blog.naver.com/cs-tree/221283364959 (클릭하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스미치온 유제 소개] - https://blog.naver.com/cs-tree/221288036882 (클릭하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깍지벌레 피해로 인한 감나무 잎 - 방제 전 / 방제 2주후 / 방제 4주후 - 비교 사진입니다.)
(정성껏 감나무 방제를 한 결과! 올해 9월 - 감나무에 감이 예쁘게 잘 달렸습니다 ^^)
[3] 깍지벌레는 깍지벌레류 전문 방제약품을 사용하여 방제 작업을 진행하여야 가장 효과적으로 방제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 살충제로는 깍지벌레에 대한 방제 효과가 떨어지므로 방제시에는 반드시 깍지벌레류에 효과가 있는 약품인지 확인 후 방제작업을 진행하도록 합니다.
해당 [수목 병·해충 일람 / 피해사례] 포스팅에 나오는 각종 내용들은
참고문헌 및 당사에서 수집한 평균적인 수치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조경수의 생육상태, 자생 환경등의 변수에 따라 해당 포스팅에 기재된
내용과 다른 부분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이에 방제작업을 진행하실 때에는 전문가의 상담 및 지도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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