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나방 (집시나방) (영문명 : Gypsy moth)]
최근 경기도와 충청도 등 전국에서 돌발적으로 대발생하여 - 전국을 시끄럽게 했던(?) 매미나방은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 등 다양한 지역에 분포하며 -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수목들을(벚나무, 사과나무, 매실나무, 감나무, 살구나무, 포플러, 버드나무, 소나무 등) 기주식물로 삼아,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번식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미나방은 흔히 "집시나방"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매미나방 유충(좌) / 매미나방과 알집(중) / 성충 수컷과 암컷(우)]
해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해충이 아니라 - 특정 지역에서 급작스럽게 대발생하는 발생패턴을 가지고 있는 해충으로써, 한번 발생할 경우 식물에 군집하여 모이는 습성과 - 잎 등을 가리지 않고 섭식하는 유충의 식성때문에 발생할 경우 식물에 큰 피해를 일으킵니다.
♣병징 및 피해상태
1년에 1회 발생하며, 알덩어리(난괴) 형태로 나무 줄기나 가지 아랫부분에서 겨울을 보냅니다. 유충의 부화는 통상적으로 3월~4월중에 부화하며 - 약 1달 정도면 애벌레가 다 자라게 됩니다. 이후 2개월간의 번데기 과정을 거치고 우리가 자주 접하는 나방형태의 성충은 대략 7월~8월중에 나타나게 됩니다. (작년도, 금년도의 기온이 유충의 부화와 성충의 대발생 시기에 영향을 미치며 - 매년 기온이 점차 따뜻해짐에 따라 발생시기가 더 앞당겨지는 추세로 판단됩니다.)
매미나방 유충은 못먹는 잎이 없을 정도로(?) 기주식물을 가리지 않고 - 다양한 식물들을 섭식하여 피해를 입히며, 애벌레의 식성이 대단히 좋아서, 발생할 경우 조림지 또는 화단 등 수목이 있는 구역에 큰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미나방 유충의 섭식사진(좌) / 식엽피해를 입은 식물들 (중간, 우측)]
유충의 경우 몸통은 검은색이며, 구별할 수 있는 특징으로는 등 앞쪽으로 4쌍의 청색 반점이 - 그 뒷쪽으로는 6쌍의 적색 반점이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덧붙여 독나방과에 속하는 해충으로써, 식엽피해와 더불어 유충과 성충의 몸에 나있는 센털에는 인체에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분이 존재하므로 접촉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각종 식엽피해 및 독성피해와는 별개로 - 최근 논란이 되었던 것처럼 생활권내 주거지에 대량 발생하여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불쾌감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점 역시, 큰 피해라면 피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매미나방이 발생한 각 지자체 및 기관에서는 현재까지도 - 방제작업을 위하여 지속적인 약제 살포작업 및 난괴(알집)제거 등의 작업을 계속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제요령
[1] 애벌레의 부화가 시작되는 4월 하순경~5월경, 기주식물의 엽면에 약충들이 보이기 시작할 때 - 알맞은 약제를 선정하여 약제 살포방제 작업을 진행하도록 합니다.유충과 성충은 약제 살포방제 작업으로 방제가 가능하며, 더불어 난괴(알집)의 경우 나무에서 떼내거나 긁어내어 없애는 등의 조치를 취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매미나방 성충과 나무에 붙어있는 알집 (사진 좌측)]
[2] 통상적인 방제 횟수는 전문 약제의 종류 및 희석비에 맞추어, 수목에 발생한 피해와 나방의 개체수에 따라서 [1주일~10일] 간격으로 [1회~2회] 정도 방제를 진행합니다. (이후 추가적인 피해 발생시에는 약제 설명서를 참고하여 추가로 방제)
[3]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 방제 약제로는 에마멕틴 벤조에이트 성분의 (상표명 : 제트팜 / 에이팜 등)이 가장 대중적이며, 클로르피리포스 수화제 (상표명 : 충쓰리 / 더스반 등), 페니트로티온 유제 (상표명 : 스미치온) 등이 있습니다. 매미나방 뿐만이 아니라, 각종 나방류 등의 식엽 피해를 입히는 해충에 대한 제품들은 시중에 많이 나와있으니, 구매시 적용 수목과 해충의 종류에 대하여 구매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약제를 구비하시길 권장합니다.
[제트팜 유탁제 소개] - https://blog.naver.com/cs-tree/221614472895 (클릭하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4] 나방류의 경우 대다수의 방제 약품으로 방제가 가능하지만, 대량 발생한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나방류 전문 방제약품을 사용하여 방제 작업을 진행하여야 가장 효과적으로 방제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 살충제로도 초기에는 나방류의 방제가 가능하지만 - 어느정도 개체수가 증가한 이후에는 방제효과가 전문 약제보다 다소 더디므로, 방제시에는 해당 유해충에 효과가 있는 약품인지 반드시 확인 후 작업을 진행 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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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및 당사에서 수집한 평균적인 수치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조경수의 생육상태, 자생 환경등의 변수에 따라 해당 포스팅에 기재된
내용과 다른 부분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이에 방제작업을 진행하실 때에는 전문가의 상담 및 지도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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