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방패벌레 (영문명 : Azalea lace bug)]
진달래방패벌레는 진달래, 밤나무, 사과나무, 영산홍(연산홍)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수목들을 기주 식물로 삼아 피해를 입히는 유해충 입니다.
주로 아파트 단지, 공공 시설물을 대상으로 조경수 피해 진단을 나가보면 - 시설물 주변 미관을 위해서 화단에 식재되어 있는 영산홍(연산홍) 및 진달래에 자주 발생하여 만나볼 수 있는 친구들입니다 ^^
[진달래방패벌레 성충 (좌) / 진달래방패벌레 피해를 입은 영산홍 (우)]
♣병징 및 피해상태
평균적으로 1년에 4회~5회 정도 발생합니다.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당해의 기후 조건이 맞다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 자란 성충은 화단아래 낙엽에서 주로 월동을 하며,기온이 상승하는 이듬해 봄철 - 3월말~4월초 쯔음에 월동 장소에서 깨어나 잎 뒷면에 산란을 시작합니다.
잎 뒷면에 산란한 성충과 깨어난 약충은 뒷면에서 즙액을 빨아들여 가해를 시작합니다. 주요 피해 증상으로는 상기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 가해 시기인 여름부터 가을까지 잎이 전체적으로 하얗게 변색하며, 조기에 떨어지는 등 현상이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내 식재된 영산홍(연산홍)에서 발생한 진달래방패벌레 피해 (좌/우)]
주로 피해 발생은 기온이 올라가있는 장마기 전후 (6월~7월경) 발생합니다. 다만 발생하는 빈도가 4회~5회로 잦은 만큼 당해 년도의 기후가 건조할 경우, 첫 피해가 4월~5월경부터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독 더웠던 올해는 - 조경수 진단결과 초기 피해 사례가 5월부터 관찰되었습니다.)
이렇게 발생한 피해는 장미기를 거쳐 기온이 다소 내려가는 가을까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또한 피해가 발생한 잎 뒷면으로 사진에서 보시는것과 같은 검은 반점모양의 배설물을 남기므로, 피해가 상당수 진행되었을 경우 - 조경수 미관상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주로 뒷면에 남아있는 배설물의 흔적으로 진달래방패벌레의 가해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방제요령
[1] 진달래방패벌레의 피해를 입은 기주식물의 특성상(엽면 탈색 및 잎 뒷면의 배설물 흔적) 육안으로 관찰하여 피해를 발견하기가 쉬우므로 - 피해상태 및 유해충의 개체 발견시 빠른 시일내에 방제 작업을 진행합니다.
[2] 방제 시기는 통상적으로 약충이 관찰되는 발생 초기(4월~5월경)에 시작합니다.
다만 당해년 봄과 여름시기 기온상승 등의 이유로 출현 시기가 빨라지거나, 방제를 진행했음에도 재차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방제를 진행하시게 되면 피해 상태와 개체수의 발생에 따라 시기와 횟수를 조절하여 꾸준한 방제 작업을 권장합니다.
통상적인 방제 횟수는 진달래방패벌레에 효과가 있는 약제의 종류 및 희석비에 맞추어 - 조경수의 피해 상태와 유해충의 개체수에 따라서 [1주일~10일 간격으로 / 2회~3회 정도 연속하여] 방제를 진행하도록 합니다.
방제를 진행하실 때에는 엽면의 뒷부분과 수관부까지 골고루 약제가 들어갈 수 있도록 살포기를 조절하여 진행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3]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 방제 약제로는 이미다클로프리드 수화제 (상표명 : 래피드킬 / 코니도 등)가 가장 대중적이며, 페니트로치온 유제 (상표명 : 스미치온 / 메프치온),티아메톡삼 수화제 (상표명 : 플래그쉽 등)가 있습니다. 각종 조경수 방패벌레에 대한 제품들은 시중에 많이 나와있으니, 구매시 적용식물과 증상에 대해 구매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약제를 구비하시길 권장합니다.
[스미치온 유제 소개] - https://blog.naver.com/cs-tree/221288036882 (클릭하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래피드킬 수화제 소개] - https://blog.naver.com/cs-tree/221283366143 (클릭하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4] 연간 발생하는 시기가 4회~5회 정도로 다수 발생하는 편이므로 - 화단에 진달래, 영산홍(연산홍)등미관을 목적으로한 조경수를 식재해 둔 곳에서는 기온이 올라가는 시기에 맞춰예방 차원의 방제를 선행해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해당 [수목 병·해충 일람 / 피해사례] 포스팅에 나오는 각종 내용들은
참고문헌 및 당사에서 수집한 평균적인 수치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조경수의 생육상태, 자생 환경등의 변수에 따라 해당 포스팅에 기재된
내용과 다른 부분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이에 방제작업을 진행하실 때에는 전문가의 상담 및 지도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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